2012-14

서산 시내를 걸었다.

김나무_ 2013. 3. 12. 12:33

12시 30분. 배가 고프다.

다들 점심을 먹고 있겠지.

서산 시내는 늙었다. 봄하늘은 찌뿌둥하다. 나는 허리를 펴고 엉덩이로 걸었다.

돌아오는 길에 본 고양이 걸음이 사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