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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글

진통제

아픔은 잠시뿐이지

잠시 잊을 수 있다면

어제의 상처 오늘의 분노 내일의 우울

엄마가 집을 나갔네

잠깐 잊고 싶었지

당신을 원망하지는 않아

착각 속에 살고 있는

나는 자유로워

나는 자유로워

내일은 어느 바다에 서 있을까

파도가 산산히 부서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