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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웃긴

전통적인 방법

모작을 하면서 단색으로 그린 뒤 색을 칠하는 전통적인 서양화의 방식으로 그리고 있다.

명도와 색상, 채도를 분리해서 접근하니 다양한 물체를 그리는데 편하다.

어제는 이것때문에 헷갈려서 몇시간동안 생각만 했는데

결론은 명도와 색, 채도를 따로 생각하는 것.

우선 명도로 그린 뒤에

색상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서서히 채도를 올려 조화를 맞춘다.

이런 결론이 나왔다.


앞으로 고민할 기술적인 문제는

아크릴의 건조시간을 유연하게 하는것과 팔레트의 구성.

조형의 고민은 채도의 그라데이션.


아직은 그림 크기가 작아서 묘사를 하지 않는데

그림크기가 커질수록 묘사를 해야한다, 비워두는 것을 아이디어로 삼지 않는 한.

아크릴로는 피부톤 부드럽게 내기가 까다로워서 고민이다.

중간톤 찾기가 힘들어서 별 이상한 방법을 다 쓰는데

이건 투명도와 명도에 대해 이해가 깊어지면 자연히 해결될 것 같다.